난 그 숲속에서 스무 군데나 물렸어요. 보겠소?간병인이 벽에 붙은 비상벨을 눌렀다.비쳐진 촛불 빛이 깜빡거리며 욕실을 밝혔다.스컬리가 말했다.게다가 이런 오싹오싹한 숲속에서였으니.그때 갑자기 그녀가 비명을 질렀다.간병인이 물었다. 스컬리는 대꾸하지 않았다. 그녀는 담요를 젖히고 빌리의 맨발을당신은 끼여들지 마시오.그는 달래듯이 말했다.스컬리는 형사의 사륜 구동 트럭을 지나 멀더를 따라 갔다. 트럭 위에 고성능 조명대가마을 사람들한테 한번 그렇게 말해 보시지. 아니면 솜즈 가족한테 하든지.그가 말했다.스컬리가 말했다. 그녀는 지난 이틀 동안의 그 정신 나간 일들을 전부 생각해 봤다. 모종의스컬리는 공포로 뒤틀린 페기의 창백한 얼굴 쪽으로 몸을 돌렸다.천문학을 전공했고.없었다.않았소.멀더가 단호하게 말했다.이런, 맙소사.그리고 그 다음엔 어떻게 됐죠?마셔도 별 효과가 없어요. 입에서 나는 이 맛이 지워지지 않아요.멀더는 책상에 붙어 스탠드 불빛 아래서 사진 하나를 들여다보고 있었다. 그는 하던 일을멀더가 말했다.멀더가 설명했다.스컬리는 하마터면 소리를 지를 뻔했다.그녀는 올려다 보았다.멀더!정말이오?스컬리는 그녀의 얼떨떨해 하는 눈을 들여다보았다. 그때 팔을 잡는 손길이 느껴졌다.그는 도시를 떠났다. 포토맥 강을 건너 버지니아의 초록빛 전원을 달려갔다. 고속도로를제일 먼저 말을 한 사람이 그중 가장 연장자인 듯했다. 그러나 그의 시선은 전혀 나이답지섬유 조직을 채취하고 X레이를 찍어봐요.건물 안은 바닥부터 천장까지 선반들이 설치된 미로였다. 선반들은 하나같이 잠겨진 강철그는 오십대쯤으로 보였는데 그녀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가도대체 어찌된 일이죠?있던 스컬리도 같은 자세를 하고 있었다.그 시간엔 그럴 수가 없죠.말을 한 것 같지는 않았다. 이 사람은 틀림없는 정신 이상자다.법정은 빌리의 아버지와 지역 의료 검시관에게 공무집행 방해를 선고했습니다.주문을 받았다. 웨이트리스는 완전히 누더기 인형처럼 보이는 여자를 보고도 별다른 반응을그가 자신이

그렇지만 경고하겠는데.그가 말했다.간병인이 자기 방어를 했다.박사가 솔직히 말했다.그 남자가 말했다.쇠붙이 맛 같은 거요.멀더는 죄수를 돌아봤다.물었잖소, 무슨 일이 있었냐고,권력을 느낄 수 있었다. 마치 열린 냉동실 문 밖으로 퍼져나오는 한기처럼 그들로부터두번째 인물이 소리를 질렀다.이봐요, 조, 좀 도와줘요.조심해서 하세요.그녀는 트럭 옆에 차를 세웠다. 그들은 차에서 내려 손전등을 켰다. 환한 손전등 빛을 따라빌리도 우리와 같은 반이었어요.물론 곁에 있는 스컬리도 예외는 아니었다.신문.찾아냈다.댔다. 자동차는 숲을 벗어나 도로를 향해 큰 소리를 내며 달렸다.그렇지만 등에서 뚜렷한 자국 두 개가 발견되었음. 그게 무슨 흔적인지 알겠소, 스컬리알겠습니다, 트루트. 나쁜 소식이군요. 어떤 건지 알 것 같아요. 어디 들어나 봅시다.옆에는 멀더가 선글라스를 끼고 앉아 있었다. 그는 라디오를 틀고 다이얼을 돌려 댔다.제5장존즈가 동의했다.일어났다. 그들 주변에. 그리고 그녀의 내면에.대니가 말했다.그랬다.스컬리는 혼자 웃었다. 틀리없이 멀더였을 것이다. 그는 스컬리를 체크하고 있는 것이다.페기가 말했다. 여전히 넋이 나간 듯한 음성이었다.어떤?빠진 사람은 레이 솜즈입니다.가려 했다.몇 분이란 것이 대단한 의미가 있었다. 어쩌면 전부를 의미할 수도 있었다.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있으실텐데요?당신이 빌리 마일즈의 아버지입니까?그러나 박사의 그 말은 아주 완곡한 표현이었다.여자의 비명 소리도 메아리 속에 사라지고 빛도 자취를 감추었다. 캄캄한 숲은 무덤처럼카렌 스웬슨이군.멀더가 말했다.내 아들하고 같은 고등학교를 다녔지.그가 전화 상대에게 말했다.아무도 보거나 만져서는 안 됩니다. 절대로.스컬리가 정색을 하며 말했다.멀더가 물었다.그가 자신이 하지도 않은 살인까지 자백한 이유는 뭘까요?아니, 그보단 침대에 눕는 게 좋겠군. 난 의자에 앉을 테니. 들어야 할 게 많아요. 알아야스컬리, 외계인의 존재를 믿습니까?시동이 꺼졌소. 브레이크도, 핸들도 작동이 안되는군.내려다봤다.